2021 회고

Bora Lee
4 min readDec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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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중심으로 써본 2021년 회고

AS-IS, TO-BE 순서로 2021년 회고에 더불어 2022년 목표를 적어본다.

건강

2021년은 인생 처음 응급실에 가본 해이다. 전정기관에 이상이 생겨 걷지 못해 응급실을 갔다. 그러다가 (다행히 일찍) 다른 병도 발견되어 추적관찰을 계속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왜 아픈지 원인을 찾자면 많을 것이다. 근데 이미 지난 과거는 떠올리지 않을 거다. 대신 2022년은 ‘우울할 땐 뇌과학’이라는 책에 있는 내용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거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퇴사

재직 중이던 회사를 퇴사하였다. 아주 큰 트래픽이 있는 자체 서비스를 가진 회사에서 처음 일해본 거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다음 조직은 존경할만한 분들이 많은 곳으로 가고 싶다. 그러려면 나도 그렇게 되어야 하니까 이직 준비를 착실히 할 거다.

강의

git, GitHub 강의를 올해도 진행했다. 올해 마지막 강의는 신청자가 170명 정도였다. 수강생 만족도가 높다는 말씀과 함께 매해 다시 찾아주시고, 내년에도 연락주신다는 담당자분들 연락을 받을 때 뿌듯하다.

영상과 글로 강의 노하우를 남겨두고 싶다.

위민 후 코드 서울

위민후코드서울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삼성측과 콜라보로 진행한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 2021’ 하나만 치르고 페이스북에서 정보 공유 위주로 봉사하였다.

올해 드디어 서울 네트워크의 페이스북 가입자가 2000명이 되었다.

내년엔 더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하고 서울 네트워크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디렉터에 도전해보려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MVP

Developer Technologies 분야의 마이크로소프트 MVP가 되었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지원할 때 썼던 동기를 잊지 않을 거다.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다른 분들은 겪지 않게 도와드리기.

발표

마이크로소프트의 Code; Without Barriers 이니셔티브 공식 런칭행사에 패널로 참여하였고, 데잇걸즈, 42서울, 멋쟁이 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1기에서 발표하였다.

수년간 꽤 많은 발표를 했는데 자료들이 흘러가는 게 아까워서 개인 블로그를 하나 만들 거다. 도메인은 사놨고 Next.js써서 만들고 배포할 거다.

모던 자바스크립트 튜토리얼

모던 자바스크립트 튜토리얼 한국어 프로젝트의 일 방문자 수가 3000명을 돌파하였다. 저장소 스타수도 천 개를 넘었다.

적체된 PR 리뷰 어서 끝내고 번역도 마무리 해야 하는데 내년엔 진짜 다 할 거다! (리뷰 빨리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멘토링

공개 SW 개발자대회,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공모전, 코드스테이츠 개발클럽에서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코드스테이츠 개발클럽은 2022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질문받고 답변하다 보면 배우는게 참 많다. 올해도 엄청 많이 배웠는데 이걸 어딘가에 기록해보고 싶다. 유투브 카드를 꺼내야 할 때가 이제 왔다.

독서

20여 권 읽었다. 하반기에는 조직문화 북클럽에 참가하면서 조직문화에 관한 명저를 주로 읽었다. 조직에 불만이 왜 생기는지, 나는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내년엔 인사이트 출판사 책 사 놓은 것들 다 읽어야겠다. 이대로 주니어 딱지를 떼기엔 한참 부족하다…

책 번역

카일 심슨님의 You Don’t Know JS Yet을 번역하게 되었다. 좋은 책이라 오역이 있진 않을까 엄청 부담이 된다. 요즘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작업인데 책에 코드가 많지 않아 진도가 잘 안 나간다.

출판사에서 내년 상반기 출간 계획을 잡고 계시니까 출간 전까지는 번역 마무리, 편집 지원 하느라 시간을 쓸 것같다.

수료한 강의

업무 퍼포먼스 내기 위해, 개인적인 흥미를 위해 유데미에서 Nuxt.js, Blockchain for Business와 링크드인 러닝에서 Apache Kafka Essential Training, Learning App Building with Vanilla JavaScript, 클라우드 구르에서 Introduction to Azure 코스를 완강하였다.

유데미에 구입해 놓은 강의가 많은데 프론트엔드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엔 좀 더 많은 강의를 수료할 예정이다.

2022 계획

키워드별로 계획을 정하긴 했는데, 회사나 단체 활동에서가 아닌 개인적인 시간은 체계적으로 보내는 편은 아니여서 내년엔 좀 더 플래너를 잘 써보고 싶다.

학습은 습관이 되어서 무지성으로 시간을 보내도 많이 배우겠지만 내년엔 우선순위를 좀 더 잘 잡고 우선순위 낮은 일에 에너지 쏟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거다.

내년엔 개발 역량 강화하기라는 아주 중요한 목표 이외에 웨이트 습관화하기, 블록체인 프로젝트/공부 사이드로 하기, 좋은 사람들 만나기, 이 네 가지 목표 잘 지켜보도록!

올해 진짜 고생많았다. 보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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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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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ora Lee

Software Engineer, Microsoft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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