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 속성(attribute)과 프로퍼티(property)

Bora Lee
15 min readDec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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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 프로퍼티, 비표준 속성 알아보기

본 스토리는 해당 번역 프로젝트(Modern Javascript Tutorial)의 한 꼭지를 옮겨놓은 글입니다. 코드 실행을 통한 실습은 https://ko.javascript.info/dom-attributes-and-properties에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속성과 프로퍼티

브라우저는 웹페이지를 만나면 HTML을 읽어(파싱(parsing)) DOM 객체를 생성합니다. 요소 노드(element node)에서 대부분의 표준 HTML 속성(attribute)은 DOM 객체의 프로퍼티(property)가 됩니다.

예를 들어 <body id=”page”>태그가 있다면 id 속성은 DOM 객체 프로퍼티로 전환 돼 `body.id=”page”`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속성-프로퍼티가 항상 일대일로 매핑되지는 않습니다! 이번 챕터에선 속성과 프로퍼티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두 가지가 언제 일대일로 매핑되는지, 언제는 매핑되지 않는지에 주의하면서 두 개념을 알아보겠습니다.

DOM 프로퍼티

앞서 내장 DOM 프로퍼티에 대해 살펴본 바 있습니다. DOM 프로퍼티의 종류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장 프로퍼티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자신만의 프로퍼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DOM 노드(DOM node)는 자바스크립트 객체입니다. 객체를 바꿔보겠습니다.

document.body에 새로운 프로퍼티를 만들어봅시다.

document.body.myData = {
name: ‘Caesar’,
title: ‘Imperator’
};
alert(document.body.myData.title); // Imperator

메서드도 하나 추가해 보겠습니다.

document.body.sayTagName = function() {
alert(this.tagName);
};
document.body.sayTagName();
// BODY (메서드에서 사용된 “this” 가 기리키는건 document.body입니다)

Element.prototype같은 내장 프로토타입을 수정해 모든 요소 노드에서 이 메서드를 사용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Element.prototype.sayHi = function() {
alert(`Hello, I’m ${this.tagName}`);
};
document.documentElement.sayHi(); // Hello, I’m HTML
document.body.sayHi(); // Hello, I’m BODY

예시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DOM 프로퍼티와 메서드는 일반 자바스크립트 객체처럼 행동하므로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어떤 값이든 가질 수 있습니다.
- 대소문자를 가립니다. elem.nodeType 은 동작하지만 elem.NoDeTyPe은 동작하지 않습니다.

HTML 속성

HTML에서 태그는 복수의 속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는 HTML을 파싱해 DOM 객체를 만들 때 HTML 표준 속성을 인식하고, 이 표준 속성을 사용해 DOM 프로퍼티를 만듭니다.

따라서 요소가 id 같은 표준 속성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이에 대응하는 프로퍼티가 자연스레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표준이 아닌 속성일 때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예시:

<body id=”test” something=”non-standard”>
<script>
alert(document.body.id); // test
*!*
// 표준이 아닌 속성은 대응되는 프로퍼티가 생기지 않습니다
alert(document.body.something); // undefined
*/!*
</script>
</body>

한 요소에선 표준인 속성이 다른 요소에선 표준이 아닐 수 있다는 점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type”<input>요소에서 표준이지만, <body>에선 아닙니다. 요소에 어떤 표준 속성이 있는지 알아보려면 해당 요소의 명세서에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를 실행해봅시다.

<body id=”body” type=”…”>
<input id=”input” type=”text”>
<script>
alert(input.type); // text
*!*
alert(body.type); // undefined: type은 body의 표준 속성이 아니므로 DOM 프로퍼티가 생성되지 않습니다
*/!*
</script>
</body>

이처럼 표준 속성이 아닌 경우, 이에 매핑하는 DOM 프로퍼티가 생성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비표준 속성은 접근할 수 없는 걸까요?

물론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속성은 아래의 메서드를 사용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 elem.hasAttribute(name) — 속성의 존재 확인.
- elem.getAttribute(name) — 속성값을 가져옴.
- elem.setAttribute(name, value) — 속성값을 변경함.
- elem.removeAttribute(name) — 속성값을 제거함.

위 메서드들은 HTML에서 명시한 속성을 대상으로 동작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elem.attributes을 사용하면 모든 속성값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elem.attributes을 호출하면 내장 클래스 Attr를 구현한 객체들을 담은 컬렉션이 반환되는데, 객체엔 name value 프로퍼티가 존재합니다.

비표준 프로퍼티를 읽는 예시를 살펴봅시다.

<body something=”non-standard”>
<script>
alert(document.body.getAttribute(‘something’)); // non-standard
</script>
</body>

HTML 속성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대·소문자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idID는 동일합니다.
- 값은 항상 문자열입니다.

HTML 속성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예시를 살펴봅시다.

<body>
<div id=”elem” about=”Elephant”></div>
<script>
alert( elem.getAttribute(‘About’) ); // (1) 'Elephant', 속성 읽기
elem.setAttribute(‘Test’, 123); // (2) 속성 추가하기alert( elem.outerHTML ); // (3) 추가된 속성 확인하기for (let attr of elem.attributes) { // (4) 속성에 접근하기
alert( `${attr.name} = ${attr.value}` );
}
</script>
</body>

주의해서 볼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getAttribute(‘About’) — 첫 번째 글자가 대문자 A이지만, HTML 안에서는 모두 소문자가 됩니다. 속성은 대·소문자를 구분하지 않으므로 괜찮습니다.
  2. 떤 값이든 속성에 대입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론 문자열로 바뀝니다. 숫자 123이 문자열 “123” 으로 바뀌었습니다.
  3. outerHTML을 사용하면 직접 추가한 속성을 비롯한 모든 속성을 볼 수 있습니다.
  4. attributes가 반환하는 컬렉션은 열거 가능(iterable)합니다. 컬렉션에 담긴 각 객체의 name value 프로퍼티를 사용하면 속성 전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프로퍼티-속성 동기화

표준 속성이 변하면 대응하는 프로퍼티는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 프로퍼티가 변하면 속성 역시 마찬가지로 갱신됩니다.

아래 예시에서 속성 id가 수정되면 이에 대응하는 프로퍼티가 갱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input><script>
let input = document.querySelector(‘input’);
// 속성 추가 => 프로퍼티 갱신
input.setAttribute(‘id’, ‘id’);
alert(input.id); // id (updated)
// 프로퍼티 변경 => 속성 갱신
input.id = ‘newId’;
alert(input.getAttribute(‘id’)); // newId (갱신)
</script>

그런데 아래 예시의 input.value처럼 동기화가 속성에서 프로퍼티 방향으로만 일어나는 예외상황도 존재합니다.

<input><script>
let input = document.querySelector(‘input’);
// attribute => property
input.setAttribute(‘value’, ‘text’);
alert(input.value); // text(갱신)
*!*
// NOT property => attribute
input.value = ‘newValue’;
alert(input.getAttribute(‘value’)); // text (갱신 안됨!)
*/!*
</script>

위 예시에선 다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속성 value를 수정하면 프로퍼티도 수정됩니다.
- 하지만 프로퍼티를 수정해도 속성은 수정되지 않습니다.

이런 ‘기능’은 유용하게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유저의 어떤 행동 때문에 value가 수정되었는데 수정 전의 ‘원래’ 값으로 복구하고 싶은 경우, 속성에 저장된 값을 가지고 오면 되기 때문입니다.

DOM 프로퍼티의 타입

DOM 프로퍼티는 항상 문자열이 아닙니다. 체크 박스에 사용되는 input.checked 프로퍼티의 경우 불린 값을 가집니다.

<input id=”input” type=”checkbox” checked> checkbox<script>
alert(input.getAttribute(‘checked’)); // 속성 값: 빈 문자열
alert(input.checked); // 프로퍼티 값: true
</script>

몇 가지 다른 예를 살펴봅시다. style 속성의 경우 문자열이지만, style 프로퍼티는 객체입니다.

<div id=”div” style=”color:red;font-size:120%”>Hello</div><script>
// string
alert(div.getAttribute(‘style’)); // color:red;font-size:120%
// object
alert(div.style); // [object CSSStyleDeclaration]
alert(div.style.color); // red
</script>

대부분의 프로퍼티의 값은 문자열입니다.

아주 드물긴 하지만, DOM 프로퍼티 값이 문자열이더라도 속성값과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href 속성이 상대 URL이나 #hash이더라도 href DOM 프로퍼티엔 항상 URL 전체 가 저장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예시:

<a id=”a” href=”#hello”>link</a>
<script>
// 속성
alert(a.getAttribute(‘href’)); // #hello
// 프로퍼티
alert(a.href ); // 실행되는 사이트 주소에 따라 http://site.com/page#hello 형태로 값이 저장됨
</script>

HTML에 내에 명시된 href 속성의 값을 정확하게 얻고 싶다면 getAttribute을 사용하면 됩니다.

비표준 속성, dataset

HTML을 작성할 때 우리는 대부분 표준 속성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표준이 아닌 속성도 존재합니다. 이런 비표준이 유용한 지 아닌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 비표준 속성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비표준 속성은 사용자가 직접 지정한 데이터를 HTML에서 자바스크립트로 넘기고 싶은 경우나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 조작할 HTML 요소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시:

<! — 이름(name) 정보를 보여주는 div라고 표시
<div show-info=”name”></div>
<! — 나이(age) 정보를 보여주는 div라고 표시
<div show-info=”age”></div>
<script>
// 표시한 요소를 찾고, 그 자리에 원하는 정보를 보여주는 코드
let user = {
name: “Pete”,
age: 25
};
for(let div of document.querySelectorAll(‘[show-info]’)) {
// 원하는 정보를 필드 값에 입력해 줌
let field = div.getAttribute(‘show-info’);
div.innerHTML = user[field]; // Pete가 'name'에, 25가 'age'에 삽입됨
}
</script>

비표준 속성은 요소에 스타일을 적용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래 예시에선 주문 상태(order state)를 나타내는 커스텀 속성 order-state를 사용해 주문 상태에 따라 스타일을 변경합니다.

<style>
/* 스타일이 커스텀 속성인 “order-state”에 따라 결정됩니다 */
.order[order-state=”new”] {
color: green;
}
.order[order-state=”pending”] {
color: blue;
}
.order[order-state=”canceled”] {
color: red;
}
</style>
<div class=”order” order-state=”new”>
A new order.
</div>
<div class=”order” order-state=”pending”>
A pending order.
</div>
<div class=”order” order-state=”canceled”>
A canceled order.
</div>

이렇게 커스텀 속성을 사용하는 게 .order-state-new, .order-state-pending, order-state-canceled같은 클래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왜 선호될까요?

이유는 속성은 클래스보다 다루기 편리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속성의 상태는 아래와 같이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새 클래스를 추가하거나 지우는 것보다 더 쉽게 상태(state)를 바꿀 수 있습니다
div.setAttribute(‘order-state’, ‘canceled’);

물론 커스텀 속성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표준 속성을 사용해 코드를 작성했는데 나중에 그 속성이 표준으로 등록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HTML은 살아있는 언어이기 때문에 개발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지속해서 발전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충돌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속성인 data-* 가 있습니다.

’data-’로 시작하는 속성 전체는 개발자가 용도에 맞게 사용하도록 별도로 예약됩니다. dataset 프로퍼티를 사용하면 이 속성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요소 elem에 이름이 "data-about"인 속성이 있다면 elem.dataset.about을 사용해 그 값을 얻을 수 있죠.

예시:

<body data-about=”Elephants”>
<script>
alert(document.body.dataset.about); // Elephants
</script>

data-order-state 같이 여러 단어로 구성된 속성은 카멜 표기법(camel-cased)을 사용해 dataset.orderState으로 변환됩니다.

이런 특징을 사용해 주문 상태에 관한 예시를 다시 작성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style>
.order[data-order-state=”new”] {
color: green;
}
.order[data-order-state=”pending”] {
color: blue;
}
.order[data-order-state=”canceled”] {
color: red;
}
</style>
<div id=”order” class=”order” data-order-state=”new”>
A new order.
</div>
<script>
// read
alert(order.dataset.orderState); // new
// modify
order.dataset.orderState = “pending”; // (*)
</script>

data-* 속성은 커스텀 데이터를 안전하고 유효하게 전달해줍니다.

data-* 속성을 사용하면 읽기 뿐만 아니라 수정도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주세요. 속성이 수정되면 CSS가 해당 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줍니다. 위 예시에서 (*)로 표시한 줄에서 색이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요약

- 속성 — HTML 안에 쓰임
- 프로퍼티 — DOM 객체 안에 쓰임

비교:

프로퍼티
* 타입: 모든 타입 가능, 표준 프로퍼티의 경우 spec에 타입이 명시되어 있음
* 이름: 대/소문자 구분

속성
* 타입: 문자열
* 이름: 대/소문자 구분하지 않음

속성과 함께 쓰이는 메서드:

- elem.hasAttribute(name) — 속성 존재 여부 확인
- elem.getAttribute(name) — 속성값을 가져옴
- elem.setAttribute(name, value) — 속성값을 변경함
- elem.removeAttribute(name) — 속성값을 제거함
- elem.attributes 은 속성의 모음(collection)을 반환함

거의 모든 상황에서 속성보다는 프로퍼티를 사용하는 게 더 낫습니다. 다만 아래 사례같이 정확한 HTML 속성 값이 필요한 경우에는 프로퍼티가 적절치 않으므로 속성을 사용해야 합니다.

  • 비표준 속성이 필요한 경우. 다만 속성이 data-로 시작하는 경우엔 dataset을 사용해야 합니다.
  • HTML에 적힌 값 ‘그대로’를 읽고 싶은 경우. href 프로퍼티에 항상 전체 URL이 저장되는 것 같이 DOM 프로퍼티의 값과 속성 값이 다른데, '원본’값을 얻고 싶은 경우엔 속성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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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Lee
Bora Lee

Written by Bora Lee

Software Engineer, Microsoft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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